유럽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월 기업신뢰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90선을 넘어서 올상반기 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독일의 6대 민간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Ifo에 따르면 독일의 3월 기업신뢰지수는 91.8로 조사돼 지난달의 88.5보다 소폭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fo가 매달 구서독지역의 기업 경영자 7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기업신뢰지수는 지난 11월 84.9를 기록,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신뢰지수가 9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는 독일재계가 경기회복을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주 독일 주요 민간경제연구소의 하나인 ZEW도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에 비해 무려 21.0포인트나 급등한 71.2를 기록해 5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