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25일 현재 기내에서 제공하는 코카콜라와 다이어트 코카콜라를 오는 5월 15일부터 펩시콜라와 다이어트 펩시콜라로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와 펩시콜라사는 펩시콜라를 앞으로 5년간 기내에 공급하는 한편 새시장전략의 일환으로 공동 판촉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유나이티드의 래리 드 숀 객실담당 수석 부회장은 "펩시콜라사는 지난 수년간우리의 주요 고객이었으며 양사가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사업상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오는 5월부터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일단 사라진다. 그러나코카콜라는 아직도 델타항공, 콘티넨탈항공, US에어웨이즈 등에서는 독점적 지위를유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는 펩시와 같이 제공된다. (시카고 AP=연합뉴스) longfl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