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증진 효과를 앞세운 기능성 음료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메밀을 주원료로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등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무하유(無下柔)'를 출시했다. 일양약품은 뇌전문 벤처기업 ㈜브레인트로피아가 개발한 두뇌 활성 성분이 주성분인 두뇌 기능 향상 음료 `브레인트로피아 닷컴'을 내놓았다. 생약 신소재 연구개발업체인 마이크로셀 테크놀로지㈜(대표이사 남기열)는 두뇌기능 활성화 효과가 있다는 찔레 추출물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헤스페리딘 등을이용, 스트레스 해소 음료 `클리브란'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다이어트 음료 `엔터슬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웅진식품이 `빛고은팥'을, 동원F&B가 `상쾌한 아침 홍삼'과 `상쾌한 아침 산수유'을 내놓는 등 기존 음료업체들도 신제품의 건강 보조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갈증이나 숙취 해소 음료 정도가 고작이던 기능성 음료가올들어 눈에 띄게 다양해졌다"면서 "기능성음료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여지가 많아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