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석유는 25일 미국내 최대규모의 윤활유 메이커인 펜조일-퀘이커스테이트를 18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펜조일-퀘이커스테이트 주식 1주당 22달러를 지불하고, 11억달러의 부채를 떠안는 셸측의 인수조건은 이미 펜조일측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당국의 허가와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2.4분기중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양사는 밝혔다. 셸의 펜조일 인수가격은 펜조일 주가가 이날 주당 15.49달러에 마감된 점을 감안하면 42% 정도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펜조일은 미국내에서 `지피 루브(Jiffy Lube)'라는 상호명으로 2천여개소의 윤활유교환소를 운영하고 있다. (휴스턴 A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