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 2천5백억원의 투자처를 찾습니다' 미국 투자중개회사인 퀘이자(Quasar)가 국내 투자 대상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퀘이자사는 경영 컨설팅업체인 매크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대표 장기성)와 제휴를 맺고 국내 유망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소 1천40억원에서 최대 2천5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최하 65억원이 투자된다. 상장여부와 상관없이 매출 실적과 경영 노하우를 갖췄고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대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자유치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매크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홈페이지(www.asiametro.com)에서 무료 회원으로 가입한 후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매크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계자는 "현재 MP3 개발업체 디지털스퀘어가 1차 심사를 통과했고 퀘이자사와 투자합의를 했다"며 "퀘이자의 최고경영자가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 기술 분야의 기업들을 만나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경영권을 보호해 주되 수익의 일정 비율을 나누거나 추후 주식을 받는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02)782-5522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