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는 5조9천500억달러로 묶여있는 연방정부의 부채상한선이 이달중 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한선을 높이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폴 오닐 재무장관이 25일 밝혔다. 오닐 장관은 "이번 주가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부채상한선에 다가가고 있는 만큼 모종의 조치가 있어야할 것"이라면서 "여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의회가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추가 기채가 불가능해지면서 상환기일 만기가 도래하는 국공채에 대한 지불불능상태에 빠지게된다. 의회는 그러나 연방정부의 부채상한선 상향조정 문제를 미결로 남겨둔채 지난 22일부터2주일간의 부활절 휴회에 들어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