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당국이 국내투자자의 해외 주식 취득 등국내증시의 개방문제를 논의중이라고 홍콩 오리엔털 데일리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최근 외국 펀드매니저의 국내 주식투자규제 완화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를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제안서를 국무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중국 증권규제위원회는 증권당국의 허가를 받은 일부 국내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국내기업의 주식을 비롯해 해외증시에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고정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되는 보유 외환의 이탈을 막기 위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입을 금하고 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