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우편 광고시장은 오는 2005년까지 15억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시기관인 가트너G2가 24일 전망했다. 가트너G2는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우편물보다는 비용면에서 더 효율적인 전자우편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9억4천800만달러였던 전자메일 광고시장은 올해 12억6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G2는 또한 미국 전체 가구가 수취한 우편물 가운데 다이렉트 우편물의 비율은 지난해 65%에 달했지만 오는 2005년까지 50%이하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G2의 데니스 카르시아는 인터넷 환경이 더욱 발전할수록 소비자들은 전자메일에 좀더 친숙해지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신뢰성도 높아져 PC를 통해 광고를 받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