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올들어 해외 유수 금융전문지들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시아 금융권위지인 파이낸스 아시아지(誌)는 다음달 발간될 4월호에서 기업경영 각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한국내 최고기업으로 선정, 25일 웹사이트(www.financeasia.com)에 공지했다. 이 잡지는 세계 주요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331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기업의 경영능력, 기업지배구조, IR, 주주가치, 재무전략에 대한 평가를 조사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 포스코, SK텔레콤, 한국통신, 신세계,굿모닝증권, 삼성SDI, LG전자, 삼성화재, KT프리텔 등이 분야별 조사에서 2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윤종용 부회장과 최도석 사장이 국내외 경영설명회와 IR활동을 통해 투명경영과 열린경영을 실천한데 이어 작년 사상최대의 반도체 불황을이겨낸 경영능력을 보였다는 점이 해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홍콩에서 발행하는 금융전문 월간지 에셋(The Asset)은 125개투자기관 CIO(수석투자책임자)와 펀드매니저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내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또 아시아머니지가 지난 1월초 펀드매니저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경영능력과 기업전략, 재무정책, 웹사이트 관리면에서 국내 1위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