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정부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철강수입제한조치로 전세계에서 1천600만t의 철강 재고가 생기게 됐다고 브라질철강연구소가 지난 22일 말했다. 미국의 긴급수입제한조치 이후 우크라이나산 슬래브가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브라질에 처음 수출됐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6일 열리는 외교통상회의소 모임에서 수입철강에 대해 30% 부가세를 부과하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말했다. 브라질 철강업체들은 미국의 긴급수입제한조치로 세계적으로 철강생산이 감축 혹은 중단, 업계의 생산비 부담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리우데자네이루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