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월드컵 마케팅에 주력해 오던 LG전자가 내수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감동의 순간을 XCANVAS(엑스캔버스)와 함께'라는 타이틀로 월드컵편 TV-CF를 방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광고는 국가대표팀 소속 최태욱 선수를 모델로 `감동의 차이를 아는 당신- XCANVAS'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LG전자는 또 하이프라자와 전문점 매장내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각종 전시물을 설치하고 대리점 직원들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착용토록 하는 등 월드컵 붐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으로 전국대리점과 주요백화점을 순회하는 이벤트팀을 동원, 거리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구매고객들에게 축구스타 응원 펜던트와 국가대표 사진, 사인이 담긴 포토볼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음달 27일 한.중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때 경기장이 아닌 장충체육관에서 `XCANVAS 한마음 응원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대규모 응원 이벤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