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앤서니 산토메로 총재는 21일 현단계에서 금리조정 시점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결권을 갖고있는 산토메로 총재는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벤처 그룹 초청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에 연방은행이 정책을 수정해 금리를 `좀더 중립적인 위치'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활력을 찾기 시작함에 따라 연방은행은 경기 진작에 목표를 둔 현재의 통화정책을 수정해 장기적 성장을 유지하도록 좀더 중립적인 입장으로 전환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그러나 "정책 전환의 적절한 속도와 시기에 관해 거론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FOMC는 지난 19일 1.75%인 현행 금리를 유지하고 `중립적' 금리정책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