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1일 지난 2월중 투자적격 이하 등급채권(정크본드)의 디폴트율이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달의 10.7%에서 10.5%로 소폭하락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자사의 예측모델을 적용, 연말과 내년 동기의 디폴트율을 산정한 결과연말께 디폴트율은 7.4%에 달할 것이고 내년 2월중에는 6.6%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전망했다. 이어 지난 2월 중 정크본드의 디폴트규모는 16개사가 발행한 110억달러였다고말했다. 전달의 디폴트규모는 21개사가 발행한 172억달러어치였다. 지역별로 미국 소재 기업들의 정크본드 디폴트율은 전달보다 0.2% 감소한 11.2%였으나 미국을 제외한 기업들의 정크본드 디폴트율은 8.9%로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한 지난해 전세계 정크본드 디폴트율을 10.5%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의 추산치는 10.2%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