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2002 월드컵' 붐 조성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22일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한국대표팀의 본선 성적에 따라 예금금리를 더해주는 신상품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월드컵정기예금 상품을 내놓고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입하면 0.1%포인트, 8강에 진출하면 0.2%포인트 금리를 더 얹어 줄 예정이다. 예금수익금을 한국선수단에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산은은 월드컵 관련업종 기업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