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고종진 (주)두산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사홍 (주)두산 주류BG 부회장을 회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또 민경훈 두산건설(주) 부회장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고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후 OB맥주에 입사, 두산건설 사장 등을 거쳤다. 조 회장은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주)두산백화 사장을 역임했다. 민 회장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두산컴퓨터 사장을 지냈다. 두산그룹은 '신성장 전략(New Start)' 원년인 올해 영업이익을 30%이상 신장시키고 전문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장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