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 업계 라이벌인 후지쓰와 도시바는 컴퓨터 칩 분야에서 제휴 관계 구축과 관련, 아무런 결정하지 내리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1일 두 회사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동맹관계를 구축하려는 협상을 갖고 있다는 추측성 기사를 실었다. 밥 포머로이 후지쓰 대변인은 두 회사가 반도체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으며, 스기야마 겐이치 도시바 대변인 역시 신문 보도를 부인하고 회사가 컴퓨터 칩 사업 침체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