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 방크 등 독일 3대 은행이 누적 적자로 파산위기에 몰린 독일 최대의 건설업체 홀츠만이 제출한 자구 계획에 회의적인 평가를내림에 따라 홀츠만의 장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코메르츠 방크, 드레스드너 방크는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아온 홀츠만의 회생을 위해 도이체 방크가 마련한 계획의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뮌헨의 HVB 은행도 논평을 하진 않았지만 구제 계획이 미흡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제 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1억달러 상당의 부채 탕감, 7천600만달러 상당의 부채 상환 연기, 수익 자산 매각 등의 조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