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전자가 지난 2000년 선보인 이온 헤어드라이어기는 기존 드라이어기에 이온 파우더를 적용시킨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연간 1백20만개 넘게 팔리고 있는 유닉스 전자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이다. 이 드라이어에 코팅처리돼 있는 이온 파우더는 화산재로부터 27차례 특수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것으로 정전기를 줄이는 기능을 해준다. 기존 제품에 비해 음이온 발생량이 두배 정도 많아 모발의 빠른 건조를 도와주고 손상된 모발을 보호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 이 제품은 분리형 필터를 사용해 사용중 머리카락이 기기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으며 미끄럼과 긁힘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2단계의 음이온표시 램프가 있고 쿨 스위치가 있어 시원한 바람도 내보내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헤어드라이기 뿐만 아니라 이온 파우더를 입힌 고데기,헤어롤까지 들어있는 3종 세트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모발건조에서부터 다양한 머리 모양 연출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1백10V,2백20V 겸용으로 제작됐으며 고급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닉스 전자는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