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은 2006년까지 연평균 19.5%씩 성장해 2006년 3백62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정보통신 기술·산업전망(2001∼2006)'을 통해 2006년까지 성장률이 1997∼2001년간 연평균 성장률(16.9%)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IT시장도 2006년 4조7천9백억달러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11.7% 늘 것으로 예상했다. ETRI는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사업으로 △디지털콘텐츠 전자상거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통신 △cdma 2000 1x,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무선인터넷,무선랜 등 무선통신 △디지털방송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노트북PC 액정모니터 포스트PC 등 컴퓨터를 들었다. 또 △해킹 방지 등을 위한 정보보호 △디지털 정보가전 △시스템 산업 기반이 되는 핵심부품 △나노기술(NT) 생물정보기술(BIT) 등 IT 신기술도 유망 분야로 꼽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