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서울대교수, 조희연 성공회대교수 등 전국 사회학자 43명은 20일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발전산업 민영화 유보를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고 회임기간이 긴 발전산업을 민간자본에게 맡기면 1년전 미 캘리포니아와 같은 전력대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국민적 합의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발전소 매각을 강행할 경우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발전산업 민영화 유보와 국민적 논의의 장 마련,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징계 및 고소.고발 등 법적조치 최소화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