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오는 7월 이전에 상항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52주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늦어도 7월에는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콜금리 목표는 4.00%로 유지되고 있다. 2월 계절조정 후 실업률은 2.8%를 기록, 전달의 3.2%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지난 주 밝혀졌다. 지난 9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3.2%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의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은 4.5%로, 전달의 3.6%를 상회했다. 시티SSB는 "경제 회복으로 인한 제조업 고용 증가로 실업률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외환 위기 이후 한국의 자연실업률이 2.5%에서 3.5%로 높아졌다고 믿었던 이코노미스트들을 당혹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콜금리 인상 시기가 언제일지가 아니라 얼마나 콜금리가 인상될지가 변수"라며 "금리 인하 이전 수준인 5.25%로 올린다 해도 내년 이후 한국은행이 목표 물가상승률 2.5%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도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