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올해있을 대선 등 정치일정과 무관하게 구조개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20일(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월가의 주요기관투자가, 투자은행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올해 전망에 대해 "지난해 세계 최고수준의 성장률을기록한 한국경제가 올해는 본격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회계제도 개선과 소액주주권한 강화 등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투명성이제고됐으며 상시구조조정시스템 도입과 함께 노동부문에서 노사정 합의체제를 바탕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참석한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은 향후 동북아 비즈니스중심이자지식기반 중심국가로 발전할 것"임을 강조하고 "한국경제의 발전에 동참해 열매를함께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진 부총리는 설명회가 끝난 후 파이낸셜 타임스, 포천, 포브스,뉴욕 타임스 등현지 주요 언론사 편집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경제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0일 UN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총 127억달러규모의인천시 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을 위한 외자유치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UN개발재원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