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올해 안으로 침체에서 벗어날것이라고 독일 킬에 있는 세계경제연구소(IFW)가 19일 전망했다. IFW는 올 봄에 독일의 산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IFW는 올해 1.4분기에 경기가 이미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하고경기 회복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독일 경제는 1.2%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FW는 물가 상승이나 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요인이 없을 경우 2003년에는 2.7%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르너 뮐러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 경제의 회복세가 이미 시작됐으며 올하반기에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너 장관은 최근 독일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모든 경제 지표들이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가 큰 폭으로 상승할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침체현상이 지속됐으나 최근 물가가 안정되고 산업생산지수가 호전됨에 따라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