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시작되는 2002 영업연도중 일본기업들의 자본투자가 평균 2.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일본개발은행이 18일 내다봤다. 은행은 자본금 규모 10억엔 이상인 2천9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자본투자 감소세가 연 2년째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경우 전자업종의 투자감소로 자본투자가 8.2%나 격감하는데 반해 비제조업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은행측은 예상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