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노조 결성 추진을 불법으로 간주, 오는 24일 예정된 노조 출범식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 저지키로 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정부는 금년내입법을 목표로 공무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일부 공무원의 불법적인 노조설립 움직임은 단호히 막겠다"고 밝혔다고 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불법행위를 하는 공무원을 법에 따라 엄정 조치키로 하고 간부 공무원과 불참 공무원을 동원, 노조 결성 추진에 참여한 동료 공무원들을 적극설득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