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담배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 18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지난 2월 외산 담배 점유율이 24.8%로 1987년 시장 개방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사재기가 기승을 부렸던 1월과 달리 '이주일 신드롬' 등 금연열풍으로 급감. 40억4천1백만개비가 팔려 1월(1백12억6천4백만개비)보다 64.1%, 작년 2월(62억3천5백만개비)에 비해선 35.2% 각각 감소. 담배인삼공사는 "젊은층의 외산담배 선호 속에 담뱃값 인상 뒤 국산담배를 주로 피우는 중장년층의 금연이 많아 외산담배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 한편 브랜드별 점유율에선 '디스'가 25.1%로 1위. 이어 '에쎄'(10.9%), '디스플러스'(8.5%), '타임'(8.3%), '던힐'(6.9%)의 순.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