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아이디알(대표 김승목 www.idrtech.com)과 씨앤비알(대표 신재민 www.cnbr.co.kr)은 최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의결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씨앤비알 주식 1주당 아이디알 주식 0.1주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키로 했으며 아이디알이 씨앤비알의 모든 자산과 인력을 승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법적인 합병절차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 짓는 한편 합병법인의 대표이사(CEO)는 김승목 사장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재민 사장이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승목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화학정보학, 생물정보학, 분자설계기술을 활용한 신약물질 개발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진행중인 간염,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분자설계기술(CAMD) 및 생물정보학, 화학정보학을 결합한 가상 고속탐색기술(Virtual HTS)을 이용,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