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서울 본사에서 루마니아원전 건설.운영사업에 대한 기술협력과 체르나보다(Cernavoda) 원전1호기의 운영기술 지원에 관한 협정을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정으로 한수원은 체르나보다 1호기 운영 및 2호기 건설에 대한 기술지원과 3호기 건설 등 루마니아 원전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는 70년대말 중수로형 원전건설사업에 착수했으나 재원조달 문제로 1호기만 완공, 96년부터 운전중이며 2005년도 준공을 목표로 2호기를 건설중에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수로형은 물론 중수로형 원전의 건설, 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만큼 루마니아 원전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