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중국전자쇼(Electronic China 2002)'에 참가, 3천만달러의 수주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8년 중국 시장에 진출, 700여대의 칩마운터를 판매해온 삼성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칩마운터 장비 'CP-60'모델과 'CP-20E'모델을 선보여 전시회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해 기존 대리점외에중국 전역에 대리점를 확대 설치하고 대중국투자에 나서는 한국기업에 대한 장비 판매에도 힘쓸 방침이다. 삼성테크윈은 이와 함께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산업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국 현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중국내 반도체장비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