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총 공사비 12억달러(한화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4, 5단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란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4, 5단계 공사 발주처로부터 공사 시공사 선정과 관련, 낙찰확인서(LA:Letter of Award)를 받음으로써 수주가 확정됐다. 이란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4, 5단계 공사는 이란 국영 페트로나스社와 이탈리아의 석유 개발회사인 아지프社가 컨소시엄을 형성, 발주했으며 현대건설은 시공능력및 공사관리능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2, 3단계 공사를 진행중이며 4, 5단계 공사를 따냄으로써 12단계까지 계획돼 있는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공사 수주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