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등유와 경유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정유는 16일 0시부터 ℓ당 등유는 15원, 경유는 30원 인상했다. 이에 앞서 SK도 15일 0시부터 등유는 10원, 경유는 20원을 각각 올렸다. 이들 정유사들은 "국제시장에서 등유와 경유 가격이 연이어 상승하고 있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변하고 있다는 이유로 가격 변동 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