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이번주 초 현대아산에 65억원을추가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현대아산에 이달 중으로 총 130억원을 투입하기로 돼 있다"면서 "이 가운데 65억원은 18일 또는 19일께, 나머지 65억은 이달 말 각각 투입할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1차 투자금 450억원과 별도로 추가 투자키로 한 316억원 가운데 이미 투입됐거나 이달 말까지 전달될 19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에 대해서는 현대아산과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관광공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말 금강산여관과 온천장을 현대아산으로부터 462억원에 공식 인수한 뒤 금강산 문예회관(304억원)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했었다. 한편 현대아산은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