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외화가득률이 25%를 넘는 해외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외화가득률이 30%이상인 플랜트 공사에만 자금을 지원해 왔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관계부처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건설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 수출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려주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자금지원대상 공사요건을 외화가득률 30%이상 공사에서 25%이상으로 하향조정한다. 건교부는 이 경우 자금지원을 받는 공사비중이 72%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금지원을 받고 있는 공사는 전체의 38%선에 그치고 있다. 또 선수금을 받지 않는 해외공사 비중이 증가하면서 초기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업체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착수금 지원시 현지 소요비용을 포함,계약액의 15%까지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