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미국주도의 경기순환적 상향추세가 일본 수출둔화세를 늦추게 되고 생산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데 기초해 다음주 일본 경제전망을 약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일본은행 측근 소식통이 14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통신은 최근의 실업률 하락과 소비자 지출심리가 바닥세를 벗어났을 것이라는 희망도 일본은행이 이같이 경기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하게된 배경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 측근 소식통은 "아주 침체된 노동,가처분 소득 상황에서 일본의 개인지출은 아직도 취약한 상태이지만 지난 1월중 실업률은 작년 12월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면서 "세계 경제가 하강국면으로 돌아서게 될 위험은 사라졌으므로 일본은행이 이번에 일본 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14일 3월보고에서 일본경제가 바닥세를 벗어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경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었다. 일본은행의 월례보고서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중엔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3월 경기전망에서도 소폭의 경기상승이 예상된다고만 밝힐 전망이다. 즉, 일본경제의 악화속도가 둔화되고있다고만 밝힐 뿐 경제상태가 안정됐다거나 더 나아졌다는 표현은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