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간 중국의 자동차 소매 매출이 전년에비해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감소했던 자동차 소매 매출이 지난 1-2월중에는 각각 전년대비 20.9%, 21.1%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1-2월 평균 소매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21.7% 늘어났다. 이처럼 자동차 소매매출이 급증한 것은 정부가 개인들의 자동차 소유와 관련된각종 제한조치를 철폐하면서 일반인들의 자동차 구매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NBS는 풀이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수입관세 인하 등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동반 하락했기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월중 전체 소매 매출은 6천920억위앤(836억달러)달러로 전년보다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과 2월에 각각 7.9%, 9.1%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