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2002전시회에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 휴대폰 등 신형 단말기를 대거 출품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출품한 제품은 고화질 컬러액정화면(LCD)과 16화음 벨소리를 채용한 유럽형 GPRS폰(모델명 SGH-S100)과 주문형 동영상(VOD)을 구현하는 GPRS단말기(모델명 SGH-V100)다. 또 박막액정화면(TFT-LCD)을 채택한 GSM휴대폰(모델명 SGH-T100)을 비롯해 최대 전송속도 2.4Mbps의 cdma2000 1x EV-DO휴대폰(모델명 SCH-E120)도 전시했다. 이와함께 40화음까지 다양한 벨소리를 구현하는 휴대폰을 대거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벨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외장형 카메라 휴대폰 및 위치추적기능(GPS)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폰(모델명 SPH-i330)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3천2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세계 빅3업체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