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은 올해 중반부터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골드만삭스가 미국내 1000대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3분의 1에 약간 못미치는 기업들이 올해 중반께부터 IT 지출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해 중반 이후부터 내년 혹은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IT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90% 이상의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IT지출 증가율이 10%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장기적으로 IT지출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서베이를 통해 IT부문에 투자가 올해 중반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