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노사는 파업 17일째인 13일 오후 11시서울 중구 명동성당 사제관에서 교섭을 재개했으나 교섭대표단 구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또 다시 협상을 중단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윤행순 남동발전 사장 등 3명의 발전회사 사장이 사측 교섭단으로 나왔으나 노측에서 책임있는 협상을 위해 발전회사 사장 5명이 모두 나와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해 교섭은 일단 14일 오전 3시께 중단됐다. 그러나 사측이 교섭대표단 구성과 관련한 노측의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날중으로 교섭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