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고의 가스플랜트 기본설계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러머스 글로벌(ABB Lummus Global)사와 향후 가스프로젝트의 공동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가스플랜트 건설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사할린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 신규 가스플랜트시장에서 수주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러머스는 지난해 3억6천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유화플랜트를 공동수주한 데 이어 현재 8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정유플랜트 사업에도 함께 응찰,수주가 유력한 상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