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최고가 지펠 `내.오.공.간(內娛空間.Neo Space)'을 13일 선보였다. 내.오.공.간의 소비자 가격은 기존 지펠보다 50만원 가량 비싼 344만원으로 세계 최상류층을 겨냥, 인테리어를 강화하고 공간활용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디지털 온도조절 기능을 채용, 다른 음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빠른 냉장'이 가능하고 냉동고기를 해동하는 `참맛해동' 기능과 육류와 생선,과일, 야채를 최적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전문보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육류와 생선은 -5℃로, 김치와 가공식품은 -1℃로, 과일과 야채는 겉이 마르지 않으면서 가장 맛있는 2℃로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전문 보관' 기능을 채택했으며 냉동공간이 종전보다 22ℓ늘어나 더욱 넓게 냉동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 19일까지 지펠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고급 행남자기 세트를 주는 판촉행사를 펴고 있다. 모델명은 SRT768CHC(756ℓ)로 다크월넛, 체리, 화이트 워시 오크, 트로피컬 레드, 아쿠아 실버, 드림 브라운 등 6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양문형 냉장고 시장을 작년보다 40% 늘어난 60만대로 추정하고 이중 65%의 시장점유율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