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환경오염 속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농협 청주물류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판매실적은 지난 99년 2억5천700만원, 2000년 2억7천600만원, 지난해 3억7천500만원으로 2년 사이 46.3%가 늘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판매액은 1억1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600만원의 배를 넘었다. 물류센터 관계자는 "쌈채류.과일류.일반채소류 등 20여가지를 전시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 코너를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면서 판매액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