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중국 직물업계는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양국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한.중 섬유산업.무역 연례회의를 열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한.중 섬유산업의 협력방안으로 상호 우위요소의 효과적 결합과 오는 2005년 섬유교역자유화라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비한 중.장기적 협력,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 양국 섬유업계에 직접적인관련이 있는 통상현안에 대한 공동보조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의 대중국 섬유류 교역은 지난해 45억달러로 전체 섬유교역의 21%를 차지하는 등 지난 9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