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2610]가 해외법인 현지채용인들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활동인 `6시그마' 전파에 나섰다.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미디어 사업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영국과 중국, 브라질 등 15개 해외법인에 현지 채용된 외국인중 우수인력 25명을 국내로 초청, 평택소재 LG전자 연수원에서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30일까지 3주간으로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최첨단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소개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주제로 한 팀 프로젝트 토론과 발표회로 이뤄지며한국 문화체험과 친선 체육대회, 각국의 문화교류 행사도 마련돼 있다. 현지채용인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6시그마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6시그마 블랙 벨트(Black Belt) 인증을 수여받는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게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6시그마에 LG전자의 자체 경영혁신활동인 `Super A' 기법을 접목한 'LG 6시그마'를 세계 곳곳의 해외공장에 파급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