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EU상의(장자크 그로하 소장)는 12일 한국을 동북아비즈니스 중심지(Hub)로 만들기 위해 세제개편과 금융규제완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주한EU상의 및 EU지역 기업인들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김용덕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제2차관보) 등 정부관계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주한EU상의는 조만간 한국의 투자환경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주한EU상의와 EU지역 기업인들의 불만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부처 업무담당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재경부 금융정책국 등 관계부처 실무책임자들을 직접 유럽지역 기업인들과 연결해 줌으로써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