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1월중 벤처기업 수출이 4억3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억2천1백만달러)보다 36.8%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1월중 대기업과 일반 중소기업의 수출은 각각 10.6%, 8.0%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기업별로는 디지털 위송방송수신기(셋톱박스)를 수출하는 휴맥스와 이동통신 단말기를 생산하는 세원텔레콤이 각각 수출실적 1,2위를 차지했다. 또 벤처기업의 품목별 수출비중은 전자.전기제품이 54.9%로 가장 높았고 기계류도 21.2%를 차지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