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뇌졸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Neu2000'을 자체개발한 바이오벤처 ㈜뉴로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물질을 뇌졸중치료제로 제품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신약개발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외제약과 뉴로테크는 앞으로 이 물질에 대한 독성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거쳐오는 2005년까지 국내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완료한다는 목표아래연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eu2000'은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뉴로테크가 독자개발한뇌졸중치료제 신약후보물질로 동물실험에서 뇌졸중에 수반되는 흥분성 독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신경세포 파괴에 관여하는 아연독성을 억제하는 등 뇌졸중치료제에필수적인 복합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중외제약은 설명했다. 뉴로테크는 아주대 곽병주 박사 등 국내 8명의 뇌신경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98년 치매와 뇌졸중 등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