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자 지난주 국제 상품시장에서 석유와 기본 금속의 가격이 크게 뛰어 올랐었다고 11일(이하 방콕현지시간) 방콕포스트닷컴이 보도했다. 방콕포스트닷컴은 최근의 미국 통계자료가 보다 밝은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는전망을 제시함과 동시에 앨런 그린스펀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이 "미국의 경제회복은 지금 진행중"이라고 밝혀 이같은 낙관적 무드를 더욱 고조시켰었다고지적했다. 그린스펀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가 다음번 미국 군사행동의 목표가 돼 있다는소문에 국제 원유시장에 원유공급난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국제유가를 최근 5개월중 최고가격인 배럴당 24달러로 끌어올렸다. 기본금속가격도 이같은 경기회복전망에 따라 급반등세를 보였으나 엔가격의 오름세로 일본 투자자들이 보유 금을 집중 매도함으로써 금가격만은 최근의 지속적인오름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금은 5일 영국은행 경매에서도 수요를 일으키는 데 실패했었다고 방콕포스트닷컴이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