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스텍(대표 김용일)의 "10나노급 초정밀 스테이지 시스템"은 선형 모터를 이용한 직접 구동식 초정밀 시스템이다. 정밀한 위치 제어,정속도,정추력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반도체 장비,검사 장비,계측 장비,레이저 장비,엑스레이 장비,현미경,레이저 시술장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적용분야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성능과 가격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져스텍의 초정밀 스테이지 시스템은 특히 초정밀 리니어가이드와 초정밀 리니어엔코더를 갖고 있어 정속도 구동을 할 수 있다. 위치 정밀도가 10nm(1nm는 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1초에 2mm를 움직이는 초저속 구동이 가능하다. 고속으로 움직일 경우 1초에 최대 0.03m를 이동한다. 기존 회전모터와 비교하면 정밀도가 5배 이상,위치 정확도는 2배 이상 정밀한 것이다. 져스텍측은 모터가 직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회전모터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고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정밀 스테이지 시스템은 또 초정밀 선형 모터를 장착해 시스템을 구성,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 시스템 자체에 작업 공간이 있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정밀도 편평도 직진도 등을 유지한다.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져스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10여년간 선형 모터 시스템을 개발해 온 연구팀이 지난 99년 설립한 벤처.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우수산업디자인(GD)마크과 부품소재기술상을 받았다. 20세기 1백대 기술과 한국밀레니엄상품(KMP)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