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VS사업부 김성식 상무는 "세계 디지털제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핵심부품 개발 여부에 달려있다"며 "삼성 DVD플레이어가 경쟁력이 있는 것은 핵심부품을자체 개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DVD플레이어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제품 가운데 하나"라며 "삼성이 개발한 광픽업은 레이저를 하나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양산에 들어갔으며 조만한 해외에 대량으로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광픽업을 개발하는 동안 여러번 실패를 거듭해야 했다"며 "12명의 동료들이 9개월동안 개발에 매달려 마침내 성공했을 때 기쁨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