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일부터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중화문화권 시장개척단이 모두 4천800만달러 상당을 상담했으며 계약액이 1천22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까지 중국과 대만 3개 지역을 돌며 수출상담회를 열었던 시장개척단은중국 다롄(大連)에서 1천15만달러 상담 250만달러 계약, 광저우(廣州)에서 1천350만달러 상담 461만달러 계약,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2천440만달러 상담에 508만달러 계약실적을 각각 올렸다. 업체별 계약실적을 보면 플라스틱 스프레이와 펌프를 생산하는 함안의 ㈜다린은중국과 대만에서 모두 215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김해 영진산업안전은건설산업용 안전모와 안전벨트 100만달러, 열융착기와 압착기를 생산하는 창원 솔로몬 메카닉스도 연간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의 상담회에는 총 434개사에서 627명의 현지 바이어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뤄 경남 상품을 인정받았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